3D프린터로 나만의 조명 만들기 DIY 시리즈 '목차'
- #01 디자인부터 완성까지 개요
- #02 조명 디자인는 어떻게 시작할까?
- #03 3D프린팅 조명 설계하기와 3D프린팅 팁
- #04 LED 모듈과 전원, AC전원(220V)과 DC(USB, 5V)조명의 차이
- #05 부품은 어떤것을 어디서 구매할까?
- #06 직접 만든 3D프리팅 조명을 판매할 수 있을까?
좋은 조명은 출력이 아니라 아이디어에서 시작된다.
지난 첫 번째 기사에서는 3D프린팅 조명을 만들기 위한 전체 제작 프로세스를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그 첫 단계인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많은 사람들이 3D프린터를 구입하면 가장 먼저 모델링 프로그램부터 배우려고 한다. 하지만 실제 디자인 과정은 프로그램보다 훨씬 이전부터 시작된다.
좋은 조명은 CAD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공간에서 어떤 빛을 만들고 싶은지 고민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필자 역시 10여 년 동안 3D프린팅 조명을 디자인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스마트폰 메모나 작은 스케치북에 먼저 그려두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대부분은 사라지지만, 그중 일부가 실제 제품이 된다.


디자인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를 '예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디자이너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디자인은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과정이다.
조명 역시 마찬가지이다.
먼저 질문을 던져야 한다.
- 왜 이 조명이 필요한가?
- 어디에서 사용할 것인가?
- 어떤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가?
- 누구를 위한 제품인가?
이 질문이 디자인의 시작이다.
조명은 설치 위치와 목적에 따라 크게 나눌 수 있다.
조명의 종류를 많이 보여주면 좋을것 같아서 이미지를 많이 보여 드리겠습니다.
테이블 조명

플로어 조명

펜던트 조명

벽부등

무드등

DIY를 처음 시작한다면 테이블 조명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이유는
- AC 전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 USB LED 모듈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크기가 작아 출력 시간이 짧다.
- 실패해도 재료비 부담이 적다.
왜 테이블 조명이 좋은가?
테이블 조명은 생각보다 역할이 다양하다.
① 독서등 : 빛이 아래로 집중되어야 한다. (빛이 아래로 향하게, 적정 밝기 확보, 각도 조절 필요)
② 무드등 : 빛보다 분위기가 중요하다. (은은한 간접조명, 인테리어 중심, 눈부심 최소화)
③ 오브제 : 꺼져 있어도 아름다워야 한다. (조명보다 디자인 중심, 공간의 포인트 역할)
④ 수면등 : 눈부심이 없어야 한다. (조도를 조절할수있어야 한다, 켜고 끄기가 편해야 한다)
이처럼 같은 조명이라도 디자인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다.
좋은 테이블 조명의 비율
조명의 크기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인 테이블 조명이라면 다음 정도가 가장 사용하기 편하다.
항목 권장 크기
| 전체 높이 | 250~450mm |
| 베이스 지름 | 120~180mm |
| 쉐이드 지름 | 150~250mm |
| LED 밝기 | 300~800lm |
| 색온도 | 2700K~4000K |
너무 높으면 넘어지기 쉽고,
너무 낮으면 빛이 퍼지지 않는다.
특히 3D프린팅 조명은 플라스틱 재질이므로 무게 중심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필자는 바닥에 철판이나 금속 추를 넣어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자주 사용한다.
스케치를 많이 한다
스케치는 꼭 잘 그릴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생각을 종이에 꺼내는 것이다.
회의 중 메모, 카페, 자동차 안, 잠자리 머리맡에 둔 작은 스케치북에
빠르게 그려 둔 스케치에서 시작된다.
작은 스케치를 반복하고 글로도 설명한다.
이를 Thumbnail Sketch (손톱크기처럼 작게 그린 스케치란 의미)라고 한다.
빠르게 다양한 가능성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케치는 잘 그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생각을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다.
컨셉을 결정한다.
컨셉은 단순히 "예쁜 조명"이 아니다.
예를 들어
미니멀 / 불필요한 요소 제거
브루탈리즘 / 거친 질감, 콘크리트 느낌
우드 스타일 / 따뜻한 감성
미래형 / 우주선, AI, 로봇
자연형 / 꽃, 나무, 돌
기타 등 등....
컨셉이 정해지면 디자인 방향이 명확해진다.
AI는 최고의 디자인 파트너가 된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하면 아이디어를 훨씬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루탈리즘 스타일의 콘크리트 느낌 3D프린팅 테이블 조명"
"북유럽 스타일의 미니멀 테이블 램프"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어린이 무드등"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다양한 방향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AI 이미지를 그대로 따라 만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더 좋은 방법은
- 여러 이미지를 모은다.
- 마음에 드는 부분만 선택한다.
-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시 스케치한다.
AI는 시작을 도와주지만,
최종 디자인은 결국 디자이너의 판단으로 완성된다.
디자인를 잘하려면 많이 관찰해야 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도 항상 다른 작품을 관찰한다.
추천하는 사이트
- Pinterest
- Behance
- Design Milk
- Dezeen
- Gantri
이곳에서는 매일 수백 개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이나 실제 판매중인 디자인이 소개된다.
중요한 것은 왜 이런 형태가 나왔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조명 사진이나 스케치를 '쳇지피티'에 업로드 해서 어떤 컨셉의 디자인인지 파악해봐도 좋다.
나만의 디자인 체크리스트
모델링을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질문해 보자.
□ 어디에서 사용할까?
□ 어떤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가?
□ LED는 어떻게 방향을 잡고, 배치할까?
□ 스위치와 전선은 어떻게 배치할까?
□ 출력 방향은 적절한가?
□ 출력 시간이 너무 길지는 않을까?
□ 조립은 쉬운가?
□ 청소하기 편한가?
□ 판매한다면 포장은 가능한가?
이런 질문만으로도 디자인의 완성도는 크게 높아진다.
사실 이보다 몇배로 체크해야 할 사안이 존재한다. 하지만 직접 해 보면서 느끼는것이 중요하다.
3D프린팅에 맞게 디자인하자
3D프린터는 사출과 다르다.
따라서
- 오버행 최소화
- 서포트 줄이기
- 분할 출력 고려
- 조립 방식 고려
등을 처음부터 함께 설계하면 출력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 다음 편에서 3D프린팅에 특화된 디자인 팁을 모아서 설명할게요 ^^
모델링은 마지막 단계다.
많은 사람들이 Rhino나 Fusion 360 같은 프로그램을 먼저 열지만
실제로는 스케치와 컨셉이 끝난 후 모델링은 그것을 구현하는 작업에 가깝다.
좋은 아이디어와 명료한 목표를 설명하는 스케치가 있으면 모델링은 훨씬 쉬워진다.
3D프린터로 나만의 조명 만들기 DIY 시리즈 '목차'
- #01 디자인부터 완성까지 개요
- #02 조명 디자인는 어떻게 시작할까?
- #03 3D프린팅 조명 설계하기와 3D프린팅 팁
- #04 LED 모듈과 전원, AC전원(220V)과 DC(USB, 5V)조명의 차이
- #05 부품은 어떤것을 어디서 구매할까?
- #06 직접 만든 3D프리팅 조명을 판매할 수 있을까?
Editor's Pick
디자인의 차별화는 프로그램을 잘 다룬다고 생기지 않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은 결국 얼마나 많이 보고, 경험하고, 관찰했는가에서 시작됩니다. 전시회를 찾아가고, 좋은 카페의 조명을 유심히 살펴보고, 해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꾸준히 찾아보는 습관이 쌓이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디자인 언어가 만들어집니다. 필자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는 책상 앞보다 여행지, 전시장, 거리, 그리고 일상 속에서 더 많이 얻었습니다. 좋은 디자이너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더 많이 만드는 것보다 더 많이 보고 경험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3D프린터로 나만의 조명 만들기 DIY 시리즈 '목차'
좋은 조명은 출력이 아니라 아이디어에서 시작된다.
지난 첫 번째 기사에서는 3D프린팅 조명을 만들기 위한 전체 제작 프로세스를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그 첫 단계인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많은 사람들이 3D프린터를 구입하면 가장 먼저 모델링 프로그램부터 배우려고 한다. 하지만 실제 디자인 과정은 프로그램보다 훨씬 이전부터 시작된다.
좋은 조명은 CAD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공간에서 어떤 빛을 만들고 싶은지 고민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필자 역시 10여 년 동안 3D프린팅 조명을 디자인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스마트폰 메모나 작은 스케치북에 먼저 그려두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대부분은 사라지지만, 그중 일부가 실제 제품이 된다.
디자인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를 '예쁘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디자이너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디자인은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과정이다.
조명 역시 마찬가지이다.
먼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질문이 디자인의 시작이다.
조명은 설치 위치와 목적에 따라 크게 나눌 수 있다.
조명의 종류를 많이 보여주면 좋을것 같아서 이미지를 많이 보여 드리겠습니다.
테이블 조명
플로어 조명
펜던트 조명
벽부등
무드등
DIY를 처음 시작한다면 테이블 조명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이유는
왜 테이블 조명이 좋은가?
테이블 조명은 생각보다 역할이 다양하다.
① 독서등 : 빛이 아래로 집중되어야 한다. (빛이 아래로 향하게, 적정 밝기 확보, 각도 조절 필요)
② 무드등 : 빛보다 분위기가 중요하다. (은은한 간접조명, 인테리어 중심, 눈부심 최소화)
③ 오브제 : 꺼져 있어도 아름다워야 한다. (조명보다 디자인 중심, 공간의 포인트 역할)
④ 수면등 : 눈부심이 없어야 한다. (조도를 조절할수있어야 한다, 켜고 끄기가 편해야 한다)
이처럼 같은 조명이라도 디자인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다.
좋은 테이블 조명의 비율
조명의 크기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인 테이블 조명이라면 다음 정도가 가장 사용하기 편하다.
항목 권장 크기
너무 높으면 넘어지기 쉽고,
너무 낮으면 빛이 퍼지지 않는다.
특히 3D프린팅 조명은 플라스틱 재질이므로 무게 중심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필자는 바닥에 철판이나 금속 추를 넣어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자주 사용한다.
스케치를 많이 한다
스케치는 꼭 잘 그릴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생각을 종이에 꺼내는 것이다.
회의 중 메모, 카페, 자동차 안, 잠자리 머리맡에 둔 작은 스케치북에
빠르게 그려 둔 스케치에서 시작된다.
작은 스케치를 반복하고 글로도 설명한다.
이를 Thumbnail Sketch (손톱크기처럼 작게 그린 스케치란 의미)라고 한다.
빠르게 다양한 가능성을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케치는 잘 그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생각을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다.
컨셉을 결정한다.
컨셉은 단순히 "예쁜 조명"이 아니다.
예를 들어
미니멀 / 불필요한 요소 제거
브루탈리즘 / 거친 질감, 콘크리트 느낌
우드 스타일 / 따뜻한 감성
미래형 / 우주선, AI, 로봇
자연형 / 꽃, 나무, 돌
기타 등 등....
컨셉이 정해지면 디자인 방향이 명확해진다.
AI는 최고의 디자인 파트너가 된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하면 아이디어를 훨씬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브루탈리즘 스타일의 콘크리트 느낌 3D프린팅 테이블 조명"
"북유럽 스타일의 미니멀 테이블 램프"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어린이 무드등"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다양한 방향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AI 이미지를 그대로 따라 만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더 좋은 방법은
AI는 시작을 도와주지만,
최종 디자인은 결국 디자이너의 판단으로 완성된다.
디자인를 잘하려면 많이 관찰해야 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도 항상 다른 작품을 관찰한다.
추천하는 사이트
이곳에서는 매일 수백 개의 새로운 조명 디자인이나 실제 판매중인 디자인이 소개된다.
중요한 것은 왜 이런 형태가 나왔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조명 사진이나 스케치를 '쳇지피티'에 업로드 해서 어떤 컨셉의 디자인인지 파악해봐도 좋다.
나만의 디자인 체크리스트
모델링을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질문해 보자.
□ 어디에서 사용할까?
□ 어떤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가?
□ LED는 어떻게 방향을 잡고, 배치할까?
□ 스위치와 전선은 어떻게 배치할까?
□ 출력 방향은 적절한가?
□ 출력 시간이 너무 길지는 않을까?
□ 조립은 쉬운가?
□ 청소하기 편한가?
□ 판매한다면 포장은 가능한가?
이런 질문만으로도 디자인의 완성도는 크게 높아진다.
사실 이보다 몇배로 체크해야 할 사안이 존재한다. 하지만 직접 해 보면서 느끼는것이 중요하다.
3D프린팅에 맞게 디자인하자
3D프린터는 사출과 다르다.
따라서
등을 처음부터 함께 설계하면 출력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 다음 편에서 3D프린팅에 특화된 디자인 팁을 모아서 설명할게요 ^^
모델링은 마지막 단계다.
많은 사람들이 Rhino나 Fusion 360 같은 프로그램을 먼저 열지만
실제로는 스케치와 컨셉이 끝난 후 모델링은 그것을 구현하는 작업에 가깝다.
좋은 아이디어와 명료한 목표를 설명하는 스케치가 있으면 모델링은 훨씬 쉬워진다.
3D프린터로 나만의 조명 만들기 DIY 시리즈 '목차'
Editor's Pick
디자인의 차별화는 프로그램을 잘 다룬다고 생기지 않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은 결국 얼마나 많이 보고, 경험하고, 관찰했는가에서 시작됩니다. 전시회를 찾아가고, 좋은 카페의 조명을 유심히 살펴보고, 해외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꾸준히 찾아보는 습관이 쌓이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디자인 언어가 만들어집니다. 필자 역시 새로운 아이디어는 책상 앞보다 여행지, 전시장, 거리, 그리고 일상 속에서 더 많이 얻었습니다. 좋은 디자이너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더 많이 만드는 것보다 더 많이 보고 경험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